BEAUTY

BODY SKIN REBOOT

자극은 줄이고 수분은 더하는, 햇볕에 달아오른 보디 피부를 위한 섬세한 리추얼.

OFFICINE UNIVERSELLE BULY, HERMÈS BEAUTY, LOEWE PERFUMES, NONFICTION

(맨 위부터 시계 방향) OFFICINE UNIVERSELLE BULY 식물성 오일을 함유한 클래식 사봉 수페팡 150g 6만원. LUSH 칼라민과 코코아 버터가 얇은 보습막을 형성하는 애프터 마그네슘 마사지 바 65g 2만3천원대. HERMÈS BEAUTY 참나무와 파촐리를 블렌딩한 바레니아 퍼퓸드 바디 솝 125g 6만원. LOEWE PERFUMES 토마토 덩굴의 싱그러운 향을 표현한 토마토 리프 센티드 솝–듀오 세트 125g×2 9만9천원. NONFICTION 플로럴 향이 물씬 느껴지는 로즈페일 센티드 솝 156g 2만3천원. 천연 해면 스펀지는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BODY BAR
여름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는 자극을 최소화한 루틴이 필요하다. 부드러운 샤워 타월조차 자극적일 수 있으니, 바 형태의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온수로 몸을 적신 뒤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생긴 거품이 피부 자극 없이 노폐물을 씻어낸다. 고체 화장품은 수분 함량이 낮은 만큼 보존제를 덜 사용하기 때문에 화학적 자극도 적은 편. 돌기가 더해진 마사지 바는 체온에 의해 부드럽게 녹아 피부 부담을 덜어준다.

BYREDO, NONFICTION, VALMONT

BYREDO 우아한 로즈와 깨끗한 이미지의 알데하이드 향을 블렌딩한 브랜드의 시그너처 향수 ‘블랑쉬’의 향취를 그대로 담은 블랑쉬 바디 미스트 100ml 10만5천원대. NONFICTION 네롤리와 오렌지 블로섬, 은방울꽃이 조화를 이루는 상쾌한 내음이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네롤리 드림 바디 미스트 150ml 3만6천원. VALMONT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자연에서 영감받은 그린 플로럴 향이 특징인 오 바이 발몽 150ml 26만원대.

MIST
보디 보습 관리는 샤워 직후 욕실에서 시작된다. 몸의 물기가 증발하면서 피부 속 수분까지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 피부에 물기가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습 성분이 함유된 미스트를 뿌리면 수분을 효과적으로 가둘 수 있고, 손에 묻힐 필요 없는 스프레이 타입이라 손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쉽게 케어 가능하다. 향료를 더한 제품이 많기 때문에 향수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L:A BRUCKET, MOROCCANOIL, CLARINS

L:A BRUCKET 자연 유래 AHA 성분을 함유한 젤 텍스처가 거칠어진 보디 피부를 다독여 매끈하게 가꿔주는 엑스폴리에이팅 바디 세럼 120ml 8만9천원대. MOROCCANOIL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아르간 오일, 카멜리아 오일 등의 성분이 낮 동안 자극받은 보디 피부를 진정시키는 나이트 바디 세럼 50ml 4만9천원. CLARINS 캐슈너트 오일을 머금은 밀키한 제형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안티에이징 효과도 겸비한 리뉴 플러스 바디 세럼 200ml 9만4천원대.

SERUM
얼굴처럼 몸 피부에도 다양한 고민거리가 생긴다. 이럴 때는 보디 세럼을 추가하자. 페이스 세럼처럼 수분 공급, 안티에이징, 피부 결 정돈은 물론, 모공 각화증이나 트러블 등 특정 문제를 겨냥한 유효 성분이 담겨 있어 반복되는 보디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 유용하다. 가볍고 촉촉한 포뮬러 덕분에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보디로션 대신 사용하기에도 좋다.

SANTA MARIA NOVELLA, CHANEL BEAUTY, AĒSOP

SANTA MARIA NOVELLA 번들거리지 않는 드라이 오일 타입으로, 평소 오일 특유의 묵직한 사용감을 꺼리는 이에게 추천하는 올리오 코스메티코 250ml 11만원. CHANEL BEAUTY 스프레이 타입이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뿌리는 순간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가브리엘 샤넬 바디 오일 150ml 16만6천원. AĒSOP 비타민 E가 풍부한 보디 오일 브레스리스. 근육 이완, 진통 효과가 있는 로렐 리프 오일이 함유되어 마사지 전에 사용해도 좋다. 100ml 4만9천원.

OIL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뒤에는 오일로 가둬두는 단계가 필요하다. 오일 하면 끈적이는 느낌을 떠올리기 쉽지만 제형과 용도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점도가 낮은 드라이 오일은 산뜻한 사용감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농밀한 제형의 너리싱 오일은 건조한 피부에 잘 어울린다. 센티드 오일은 보습과 동시에 아로마테라피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DITOR
LEE YOUNGJIN
PHOTOGRAPHER
CHUNG WOO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