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BEAT the HEAT

보송한 베이스부터 노출이 두렵지 않은 보디 케어까지 완벽한 여름을 위한 뷰티 아이디어.

FENDI

고온 다습한 여름, 헤어스타일이 쉽게 무너지는 건 당연하다. 모발의 결합 구조는 대기 중 수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저녁까지 보송하고 짱짱한 컬을 유지하고 싶다면 스타일링 전후 오리베 임퍼미블 안티-휴미디티 스프레이와 같이 습도에 강한 제품을 사용하길 권한다.
산호 모티프 귀고리는 FENDI.

‘착붙’되어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 연출법

롱래스팅 파운데이션의 지나친 완벽함이 갑갑하고 두껍게 느껴졌다면 컨실러를 영리하게 활용하자. 먼저 피부를 화사하게 톤업시켜 건강한 인상을 연출해주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펴 바른 뒤, 얼굴의 중앙 부위에만 리퀴드 타입 컨실러를 얇게 덧바른다. 그런 다음 브러시를 이용해 컬러감이 느껴지지 않는 투명 세팅 파우더를 가볍게 쓸어주면 자연스럽지만 결점 없는 피부 표현이 저녁까지 유지된다. 루스 파우더의 보송함보다 건강한 윤기를 선호한다면 쿠션을 덧바르는 것도 좋다. 단, 퍼프는 두 개를 사용할 것. 쿠션에 내장된 퍼프는 포뮬러를 얼굴에 옮겨 바르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별도의 깨끗한 스펀지로 얼굴을 여러 번 두들겨 밀착시키면 얇게 ‘착붙’되어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를 연출하는 데 유리하다.

HOURGLASS, CHARLOTTE TILBURY

HOURGLASS 촉촉한 워터프루프 컨실러로 물과 땀에도 16시간 지속되는 강력한 고정력을 자랑한다.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5만9천원. CHANEL beauty 복숭아 메베로 유명한 스테디셀러가 업그레이드됐다. 투명하고 섬세한 장밋빛 생기와 고르고 화사한 피부 톤을 하루 종일 유지해준다. 에끌라 프리미에 라 바즈 메이크업 베이스 9만2천원.
CHARLOTTE TILBURY 레이어링과 블렌딩이 쉬운 수분감 넘치는 텍스처에 무너지지 않는 지속력을 자랑한다. 필로우 토크 뷰티파잉 쿠션 파운데이션 8만5천원.

MONCLER COLLECTION, LOUIS VUITTON

여름엔 부위별로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지선이 발달한 가슴과 등에는 라부르켓 엑스폴리에이팅 바디 세럼처럼 AHA 성분이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제품을 사용하면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습도가 높다고 보디 제품을 생략하는 건 금물. 노출이 심해지는 만큼 피부 장벽을 지켜주는 성분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이 함유된 제품으로 보디 건강을 사수할 것.
스트라이프 패턴의 비키니 톱과 브리프는 MONCLER COLLECTION. 크리스털 세팅의 로고 참 장식 팔찌는 LOUIS VUITTON.

VALENTINO GARAVANI, LOUIS VUITTON

자외선 차단 지수는 덧발라도 누적되지 않는다. SPF 30 메이크업 베이스 위에 SPF 50 파운데이션을 덧발랐다고 차단 지수가 SPF 80으로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방어력은 그중 높은 지수, SPF 50에 맞춰진다. 그런데 왜 메이크업 베이스, 자외선 차단제, 파운데이션 모두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강조하는 걸까? 두께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제품의 자외선 차단 지수를 측정한 실험실만큼 두껍게 바를 수 없으니 여러 겹 쌓고 쌓으면 만족할 만한 방어막을 구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드라마틱한 와이드 브림 햇은 VALENTINO GARAVANI. 모노그램 플라워 귀고리, 모노그램 플라워와 LV 이니셜을 섬세하게 새긴 금속 밴드, 로프 디테일과 골드 컬러의 이니셜이 돋보이는 커프는 모두 LOUIS VUITTON.

RÉGIME DES FLEURS, BURBERRY, GEURLAIN

쉽게 지치고 불쾌해지는 여름에 시트러스와 그린 계열의 향은 리프레시에 도움이 된다. 후각을 통해 지친 뇌를 각성하고 활력을 선사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또한 피지와 땀 분비가 늘어나면서 무겁고 스파이시한 향이 더 동물적인 느낌으로 발향되는 경향이 있으니, 관능미를 추구한다면 애니멀 노트 대신 촉촉한 땅의 느낌을 담은 향조를 추천한다. 상쾌한 숲을 떠올리게 하는 얼시 무드가 불쾌감 없이 무게감을 더해줄 것이다. 전형적인 시트러스가 아닌, 새로운 여름 향을 찾고 있다면 다음의 향수에 주목할 것.
RÉGIME DES FLEURS 열대의 아침을 닮은 부드러운 플로럴 그린 향조. 감싸안아 주는 듯한 잔향이 백미! 제이드 바인 33만9천원. BURBERRY 습지를 감도는 아침 안개의 향을 담았다.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촉촉한 흙의 향이 어우러져 글램한 느낌을 연출한다. 골든 헤이즈 오 드 퍼퓸 39만2천원. GEURLAIN 싱싱한 오이 향이 상쾌한 수분감을 더하는 향수. 마치 시원한 물에 다이빙할 때처럼 기분이 전환된다. 아쿠아 알레고리아 로사 베르데 EDT 17만8천원.

COS

노 마스카라 트렌드는 여름에도 계속된다. 바짝 컬링한 속눈썹을 투명 마스카라로 고정하고 눈가 컬러는 과감히 생략해도 좋다. 대신 시선을 강탈하는 컬러로 입술만을 강조하거나 짧고 강렬한 아이라인으로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각인시킬 것. 크리미한 립 컬러가 지워질까 걱정이라면 바르고 티슈로 찍어내는 과정을 3~4회 반복하자. 롱래스팅 포뮬러와 흡사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조약돌 모티프의 실버 귀고리는 COS.

GUCCI BEAUTY, DIOR BEUATY, CHANTECAILLE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GUCCI BEAUTY 입술의 볼륨감을 더해주는 하이 샤인 포뮬러의 립스틱. 루즈 드 보떼 브리앙 509 6만3천원.
GUCCI BEAUTY 부드러운 파우더 형태 블러셔로 소프트 왁스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밀착된다. 블러시 드 보떼 02 텐더 아프리콧 7만9천원.
DIOR BEUATY 피부 pH에 반응해 나의 피부 톤에 꼭 맞는 생기와 광채를 연출해주는 워터프루프 블러쉬 스틱. 디올 로지 글로우 스틱 #001 핑크 7만2천원대.
CHANTECAILLE 마치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물들이듯 연출되는 젤 크림 타입 블러셔. 치크 젤리 딜라이트 8만3천원.

CONTRIBUTING EDITOR
PAEK JISU
PHOTOGRAPHER
CHUN YOUNGSANG
MODEL
야리나 코스티
HAIR
조소희
MAKEUP
공혜련
STYLIST
임지윤
PROP
이지현(디자인 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