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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천국 같은 환상적인 숙소, 에비뉴엘 포인트로 묵을 수 있는 파인 스테이 5.

©Aman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머무는 공간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어딘가로 훌쩍 여행을 떠나 하룻밤을 묵더라도 숙소 선정이 중요한 이유다. 남다른 취향의 안목이 묻어나는 감성 숙소를 고르고 싶다면 새롭게 리뉴얼한 에비뉴엘 포인트를 기억하자. 연중 이용 가능한 에비뉴엘 포인트는 2024년부터 파인 스테이(Fine Stay), 고메(Gourmet),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스파&뷰티(Spa&Beauty), 쇼핑(Shopping), 기부&자선(Charity) 등 여섯 가지의 카테고리를 개편해 운영 중이다. 이번 에비뉴엘 포인트 리뉴얼이 주목받는 이유는 감도 높은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파인 스테이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스테이폴리오와 손을 맞잡은 것. 셰프의 정성이 담긴 파인 다이닝처럼 세계 여러 곳에 위치한 특색 있고, 감도 높은 하이엔드 숙소를 발굴해 고객에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에비뉴엘 포인트를 활용한다면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아만(Aman)과 호시노(Hoshino), 래플스(Raffles) 등에서 쾌적하고 안락한 쉼이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절제된 미의식이 있는 온천 리조트, 아만네무
자연경관이 수려해 인기가 높은 일본 미에현의 남부 이세시마 숲이 우거진 언덕 한가운데 아만네무가 자리한다. 빌라와 스위트룸은 아름다운 정원 조망이 가능하며 각 객실에는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는 전용 온천과 사계절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넓은 테라스가 있다. 일본식 료칸에서 영감을 얻은 전체적인 분위기에 전통 가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내부 디자인이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아만네무의 빌라는 빛이 가득한 넓은 공간과 천연 소재를 사용한 내추럴하고 차분한 색감이 안락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ADD. 2165 Hazako, Hamajima-cho, Mie, Japan
WEB. www.stayfolio.com/findstay/amanemu

©Hoshino Resorts

도심 속 일본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료칸, 호시노야 도쿄
도쿄 중심가 수많은 빌딩 사이에 유난히 돋보이는 검은색 기조의 건물이 있다. 눈에 띄는 색다른 분위기의 입구로 들어서면 도시의 복잡다단한 소란은 사라지고 정갈한 일본식 옷차림의 직원이 미소로 맞이한다. 호시노야 도쿄는 도심 속에서 일본의 풍토와 문화를 아우르는 환대를 경험할 수 있는 료칸 스타일의 호텔이다. 객실은 다다미 인테리어가 포인트인데, 총 세 타입으로 나뉜다. 다소 개방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기쿠(Kiku), 고즈넉함을 더한 유리(Yuri), 전통적이고 고풍스러운 여관의 분위기를 지닌 사쿠라(Sakura)가 있다. 각 층에는 다다미로 객실과 연결되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거실 개념의 오차노마 라운지에서 책을 읽거나 준비된 다과를 즐겨도 좋다. 최상층에 위치한 노천탕도 꼭 경험해보자. 지하 150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로 즐기는 목욕은 개운함을 더해줄 것이다. 도쿄의 화려한 면면을 보여주는 이곳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ADD. 1-9-1 Otemachi, Chiyoda-ku, Tokyo, Japan
WEB. www.stayfolio.com/findstay/hoshinoya-tokyo

©Aman

발리의 최고급 환대를 느낄 수 있는 곳, 아만킬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을 달려가면 소란스러움에서 벗어나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정취의 아만킬라를 만날 수 있다. 왕국이 번성했던 이곳은 당시의 유적과 옛 풍습이 남아 있어 그 자체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화로운 언덕’을 뜻하는 아만킬라는 세계 각국의 여행 잡지가 선정하는 베스트 리조트로 뽑힌 바 있다. 건축가 에드 터틀(Ed Tuttle)이 물의 왕궁을 모티브로 설계했으며 모든 객실은 아름다운 백악의 회랑으로 연결된다. 아만킬라의 상징은 바로 3단 메인 풀. 발리의 라이스 테라스가 자연스럽게 바다로 이어지듯 디자인되어 푸른 바다와 하늘의 아름다운 대비가 인상적이다. 아만킬라의 31개 객실은 모두 스위트룸인데, 베이식 타입인 가든 스위트와 오션 스위트에서는 데이베드를 갖춘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웅장한 언덕의 모습과 아름다운 인도양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ADD. Jl. Raya Manggis, Manggis, Kec. Manggis, Kabupaten Karangasem, Indonesia
WEB. www.stayfolio.com/findstay/amankila

©Raffles Hotel

싱가포르의 역사가 깃든 유서 깊은 공간, 래플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래플스 싱가포르는 하늘로 높게 뻗은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다. 19세기에 지어진 이곳은 유일무이하게 싱가포르의 역사가 깃든 상징적인 호텔이다.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7년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조지프 콘래드, 윌리엄 서머싯 몸 같은 문학가들,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고위 인사를 포함해 마이클 잭슨,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많은 유명 인사가 이곳에 머물렀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만큼 노후된 곳도 많았는데, 인테리어 디자이너 알렉산드라 샴펄리머드(Alexandra Champalimaud)가 웅장한 호텔 복원 작업을 맡으며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스위트룸의 경우 4.3m에 달하는 높은 천고가 특징. 티크나무 플로어와 화려한 골동품이 객실에 어우러져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자아낸다. 독보적인 1:1 맞춤형 버틀러 서비스가 가능해 세심한 케어를 원하는 방문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ADD. 1 Beach Road 189673, Singapore
WEB. www.stayfolio.com/findstay/raffles-singapore

©Raya Heritage

느린 여행자의 도시 치앙마이의 보석, 라야 헤리티지
아름다운 자연과 오랜 역사가 균형을 이루는 치앙마이 라야 헤리티지는 태국 북부 특유의 전통 양식을 고스란히 지닌 호텔이다. 태국 출신의 건축가 분러르트 헴비지트라판(Boonlert Hemvijitraphan)이 13~18세기 란나 왕국의 전통 건축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 핑(Ping)강 변에 위치해 치앙마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올드 시티의 유적, 로컬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했는데, 객실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는 지역의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지닌 예술가들의 공예품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모든 객실에서는 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널찍한 개별 테라스를 갖췄다. 라야 헤리티지는 자연 친화적 리조트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한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대부분 친환경 농장에서 조달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다. 특별한 가치와 철학을 지닌 이곳에서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느끼며 느린 여행이 무엇인지 몸소 경험할 수 있다.
ADD. 157 Moo 6, Tambol Donkaew, Amphoe Mae Rim, Chiang Mai 50180, Thailand
WEB. www.stayfolio.com/findstay/raya-heritage

Editor
LIM JIMIN
자료 제공
스테이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