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여행을 떠올리게 만드는 향수
향기가 남기고 간 여행의 추억들.
노란 연꽃, 로즈, 재스민 그리고 샌들우드 향이 어우러진 디에스와 은은한 등나무꽃과 인동덩굴, 스치듯 느껴지는 수선화 향이 특징인 올렌느가 유럽 속 작은 마을의 나른한 오후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위부터) D.S. & DURGA 디에스 오 드 퍼퓸 50ml 42만원. DIPTYQUE 올렌느 오 드 뚜왈렛 100ml 23만3천원.
상쾌한 베르가모트와 따스한 샌들우드가 붉게 물들기 전 주황빛 노을을 어렴풋이 드러내는 하늘의 오묘한 컬러를 향으로 표현했다. ARMANI BEAUTY 아르마니 프리베 상탈 단샤 100ml 30만원.
사막 야생화, 안젤리카 뿌리, 베티버 향이 조화를 이룬 데저트랜드와 가이악 우드와 화이트 머스크가 섞인 콜론 352. 이른 아침, 산뜻한 공기를 머금은 풀숲의 맑은 초록빛 향기를 담았다. (위부터) ORIBE 데저트랜드 오 드 퍼퓸 75ml 18만9천원. EX NIHILO 콜론 352 오 드 퍼퓸 50ml 28만원.
레몬과 베르가모트, 튜베로즈, 샌들우드가 조화를 이룬 향수. 따뜻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태양 아래, 여름의 산책을 맞이하는 평온한 휴일을 떠올리게 한다. ORMAIE 뱅트위트 데그레 오 드 퍼퓸 100ml 39만원.
은은하게 퍼지는 네롤리와 상큼한 레몬, 오크모스가 푸르른 초목과 드넓게 펼치진 초록빛 잔디 벌판의 풍성한 풀 내음을 선사한다. GUCCI BEAUTY 알케미스트 가든 1921 오 드 퍼퓸 100ml 45만원.
블루 그레이프프루트와 파촐리, 머스크 향이 어우러져 푸른 바다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JO LOVES 코발트 파출리 앤 시더 오 드 뚜왈렛 100ml 23만9천원(리미티드 에디션).
Editor
KIM HA YAN
Photographer
E SHIN GOO